일본에 와서 느낀 일본인은, 일본인 답다는 것인데,
그 사람들 중에 한국사람과 가장 닮아 있다는 오사카사람들, 그곳에 살고 있는 류큐진(오키나와의 옛 이름이 류큐다)을 만나러 가 봤다.

발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 이미 그곳은 일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왼쪽부터 한국에서 여행온 박주영군, 10년지기 친구 유철환군, 나 ,(파티쉐, 베이커겸, 설탕공예가)여튼 빵쟁이 김환진군. 테이블에 올라온 안주는 모즈크텐뿌라(해초튀김), 나베라. 술은 쟌쿠로
오키나와 음식점과 술집에서는 대체로 이런분위기의 참프루(볶음)류의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본토음식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위 음식은 고야참프루. 맛은 담백하면서 씁쓸하기도 하고 참프루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근 2년만에 만나는 친구를 위해서 카즈(カズ...한자는 모르겠다_28세) 가 샨신을 연주해 주었다. 아래의 영상을 잠깐 보시라. 샨신이란 악기의 소리, 그리고 산신까페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왼쪽부터 가자(이름이다), 환진군. 수요일에 자기가 쉬니까 그때 한잔 하자고 했지만,,우리가 화요일에 도쿄로 돌아가봐야 해서 다음을 기약했다.


나다소오소오(なだ‘そおそお_눈물이 주룩주룩) 이란 곡이다. 유철환군의 목소리로 감상...하고는 싶지 않지만...술도 마셨겠다 분위기도 좋겠다..그냥 듣자..ㅋ(미안하다..)

위에서 본 산신이라는 악기. 오키나와 전통악기인데 뱀의 껍질로 울림통을 장식한다.
대당 350만~1000만원 가량 한다.  

여기 지도에서는 일본에 가깝게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일본본토보다 대만, 인도네시아에 더 가까운 곳이다. 위 사진을 보아서 알 수 있지만, 오키나와사람들은 일본사람들과는 약간 다르게 생겼다.

그렇게 산신까페에서 한참을 놀다보니 새벽 3:00가 되어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다.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즈미에 가기로 했다. 즈미와 산신까페는 같은 사장이 운영하는 가게 인데, 산신까페 스탭들은 마감을 하고 즈미로 가서 계속해서 일을 한다.
그렇게 즈미로 달려가 또다시 이놈의 오리온비르(맥주)와 함께 또 달린다. 한국인왔다고,,매운것 잘먹는 다고,,Death 라는 죽음의 소스를 준비해준 구우상(사장)에게 감사한다...속이 뒤틀릴정도로 매웠다..그걸 게임의 벌칙으로 찍어먹고 놀았다...
오른쪽에 붉은 색 티셔츠에 흰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있는 사람이 구우상(사장님...).딸내미 베스트프렌드가 가수 YUI 라고,,,집에 자주 놀러온다고 한다.
현재시간 아침 7:00.... 이놈의 스탭들은 지치지도 않나..언제나 저렇게 건강한 웃음을 보여준다. 

...정말 떡이 되도록 먹고 마셨다. 술을 마실때 분위기 만으로 즐거워 지는 곳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이곳이 일본이건, 내가 한국인이건, 내가 일본어가 서투르건 그건 정말 티끌만큼도 신경쓰이지 않을 만큼 말이다.
▒ Travel ▒/:: JAPAN :: l 2008. 10. 28. 00:30

여름이 오고있던 어떤 일요일, 우리는 긴자에 갔다.
여태껏 도쿄에 살아 오면서 관광따위와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탓인지,
부족한 잠에도 불구하고 일찍 집을 나섰다.

언제나의 히가시나카노(東中野)역, 하루에 최소한 2~4번 이용하는 곳이다.
위는 히가시 나카노역에서 우리집 까지의 위성사진(구글어스). 천천히 걸어서 3~5분정도.
뛰어서 2분.
JR에서 메트로로 갈아타고 간다. 지하철은 요금이 비싸지만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편리하다. 일본사람들은 정말 전철이나 지하철에서 잘 잔다...ㅋ 핸드폰은 절대 사용금지 이지만,,쓰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게다가 이것들은 전화목소리 보다 옆사람이랑 떠드는 소리가 더 크니 원,.가끔, 만화책을 읽으며 맥주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마저 볼 수 있다. 모순적이지 않은가.
긴자에 도착했다. 주말이라 차량이 통제되고 있었다. 날씨는 흐림, 그 자체 였다.

기무라(木村) 빵집. 100년이던가 120년이던가 모르겠다, 여튼 오래 되었다고 한다. 빵을 사서 2층에 있는 까페에 올라가 먹을 수 있다. 대신 소프트드링크는 마셔야 된다.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다. 앙빵(あんパン)이 유명한 곳이다.
애플샵에서 애플리모트(3400円)을 구입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명품브랜드 빌딩들,,잠시 감상하시길.
티파니앤코 빌딩은 아직 공사중이다.

쇼핑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니까 딱히 볼만한 것은 없다.  단지 명품건물들의 디자인센스와 내부 인테리어를 느끼는 정도 랄까, 워낙에 명품이란 것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어서 인지 와닿지 않았다.
그리고 우린 코쿄우(皇居_황거) 로 이동했다. 네비게이션, 철환군의 활약으로 걸어서 30분가량 이동했다.
정말 넓은 공원입구.
해자(인조연못)이 둘러싸고 있는 황거, 옛날에는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요즘엔..
메가네바시(めがね橋_안경다리). 바람이 없고 맑은 날이면 다리의 아치가 물에 비쳐서 안경모양을 닮았다고 메가네바시라고 한다. 저 다리를 건너면 (단)2명의 천황호위대가 있고 그 두명을 때려눕히면 천황을 암살할 수 있다.
▒ Travel ▒/:: JAPAN :: l 2008. 10. 27. 01:28


그러게 말이에요,,,

질기기도 질기지,,

이놈의 목숨,,

➜ TODAY l 2008. 9. 25. 02:24
사회의 뒷면에 숨어있는 신문을 만들길 원했다.

옐로우 저널리즘에 찌들어 있는 한국언론계를 비방하고자 했던 작업.

이미지를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한번쯤 읽어주길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ARTWORK l 2008. 6. 29. 20:41

중독성있는 그룹.
철저하게 계산된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인간의 감성을 불어넣은듯한..

뮤직비디오에서 보이는 안무가들은 각각 파트마다 하나의 악기를 담당한다.
예) 로봇(사람) -머신보이스(음악)
➜ JUKE BOX/:: music video :: l 2008. 6. 29. 20:20


.
.
.
.
아주조금,

아주..

아주 조금말이다..



..
.

톰(Tom Chaplin_보컬,베이스)의 얼굴이..


살찐 아이비 같지 않나...?


➜ JUKE BOX/:: music video :: l 2008. 6. 2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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